비누는 피부에 좋다는 이유로 직접 만드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다. 여기서는 가성소다와 올리브 오일을 이용해서 만드는 어려운 것말고, 무향료,무착색의 비누를 갈아서 마음에 드는 에센셜 오일과 허브를 이겨 섞는 간단한 방법으로 만든다. 이처럼 비누 만들기는 간단하고 천연 보습 효과가 높다는 장점도 있다. 종이에 싸서 보관하도록 한다.

재료

에센셜오일(라벤더 4방울+제라늄 3방울) 7방울
무향료 비누(무착색) 200g
벌꿀 1작은술
우유 1큰술
허브차(없으면 정제수) 2와2/3큰술
꽃잎이나 허브 적당량
착색료(파프리카나 녹차 등 좋아하는 것) 조금

만드는 법

1 비누를 강판에 곱게 간다.
2 비닐 주머니를 두 겹으로 해서 1을 넣는다. 이것을 작은 냄비에 담아 뜨거운 물이 든 큰 냄비에 넣고 중탕한다. 비닐 주머니 안의 비눗가루가 데워졌으면 꺼내어 양 손으로(또는 발로) 치댄다.
3 그릇에 벌꿀, 우유, 에센셜 오일을 넣고 섞은 다음 허브티를 넣고 다시 섞는다. 이것을 2의 비닐주머니에 3~4회로 나누어 넣으면서 반죽이 귓불 정도로 말랑해질 때까지 2에서처럼 주무른다.
4 꽃잎이나 허브를 넣고 싶은 경우에는 이 단계에서 뿌려 넣고 골고루 섞는다. 비누 전체에 색을 넣고 싶은 경우에도 역시 이 단계에서 착색 재료를 넣고 섞는다.
5 4의 재료를 6등분하여 양손으로 둥글게 굴려가며 뭉친다.
6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이따금씩 뒤집어가며 완전히 굳을 때까지 1주일 정도 건조시킨다.

모양과 색깔을 달리해서 다양하게!

만드는법 4단계에서 색을 넣거나 5단계에서 손으로 뭉치지 않고 틀에 넣으면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색깔을 넣지 않고 국화나 장미의 꽃잎을 섞거나 파프리카나 말차로 착색한것을 마들렌 틀(컵케이크 틀)이나 젤리 컵, 유팩, 종이컵 등에 넣어 굳혀서 다양하게 즐긴다.